허리 수술을 받아 이달 초 열리는 마스터스에 불참하게 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9·미국)가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위협받게 됐다.
우즈는 지난달 31일 허리 수술을 받아 10일부터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열리는 마스터스에 나올 수 없게 됐다.
우즈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 빠지면서 최대 4명의 선수가 마스터스 결과에 따라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넘볼 수 있게 됐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이 2일 분석한 세계 랭킹 변동 시나리오에 따르면 애덤 스콧(호주),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제이슨 데이(호주), 필 미켈슨(미국)까지 4명이 새로운 세계 1위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먼저 현재 세계 2위인 스콧은 마스터스에서 공동 3위 이상의 성적을 내면 우즈를 제치고 생애 처음으로 세계 1위가 된다.
이때 공동 3위는 2명이어야 한다. 3명 이상 공동 3위가 되면 우즈를 추월할 수 없다.
세계 랭킹 3위인 스텐손이 1위까지 올라가려면 3일 막을 올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셸 휴스턴오픈에서 우승해야 한다.
만일 스텐손이 셸 휴스턴오픈에서 컷 통과에 실패하더라도 그는 마스터스에서 공동 2위(2명)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1위 자리에 오를 수 있다.
현재 4위인 데이는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면 1위가 될 수 있고, 5위 미켈슨은 셸 휴스턴오픈과 마스터스를 연달아 제패해야 1위를 넘볼 수 있다.
지난주 끝난 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 3라운드 도중 근육통으로 기권한 미켈슨은 셸 휴스턴오픈 프로암 출전을 포기하는 등 셸 휴스턴오픈과 마스터스 출전 여부가 아직 불투명하다.
데이와 미켈슨의 경우 스텐손의 셸 휴스턴오픈 성적에 따라 1위 등극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우즈는 지난해 3월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한 뒤 1년 넘게 다른 선수들의 추격을 따돌리고 있다.
그는 1997년 6월에 맨 처음 세계 1위에 올랐고 지금까지 총 677주간 1위를 기록 중이다.
연합뉴스
타이거 우즈의 드라이버 샷
타이거 우즈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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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 빠지면서 최대 4명의 선수가 마스터스 결과에 따라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넘볼 수 있게 됐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이 2일 분석한 세계 랭킹 변동 시나리오에 따르면 애덤 스콧(호주),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제이슨 데이(호주), 필 미켈슨(미국)까지 4명이 새로운 세계 1위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먼저 현재 세계 2위인 스콧은 마스터스에서 공동 3위 이상의 성적을 내면 우즈를 제치고 생애 처음으로 세계 1위가 된다.
이때 공동 3위는 2명이어야 한다. 3명 이상 공동 3위가 되면 우즈를 추월할 수 없다.
세계 랭킹 3위인 스텐손이 1위까지 올라가려면 3일 막을 올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셸 휴스턴오픈에서 우승해야 한다.
만일 스텐손이 셸 휴스턴오픈에서 컷 통과에 실패하더라도 그는 마스터스에서 공동 2위(2명)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1위 자리에 오를 수 있다.
현재 4위인 데이는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면 1위가 될 수 있고, 5위 미켈슨은 셸 휴스턴오픈과 마스터스를 연달아 제패해야 1위를 넘볼 수 있다.
지난주 끝난 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 3라운드 도중 근육통으로 기권한 미켈슨은 셸 휴스턴오픈 프로암 출전을 포기하는 등 셸 휴스턴오픈과 마스터스 출전 여부가 아직 불투명하다.
데이와 미켈슨의 경우 스텐손의 셸 휴스턴오픈 성적에 따라 1위 등극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우즈는 지난해 3월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한 뒤 1년 넘게 다른 선수들의 추격을 따돌리고 있다.
그는 1997년 6월에 맨 처음 세계 1위에 올랐고 지금까지 총 677주간 1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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