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박인비, 시즌 첫 미국 본토 대회서 순항

LPGA- 박인비, 시즌 첫 미국 본토 대회서 순항

입력 2014-03-21 00:00
수정 2014-03-21 10: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신인 이미림, 1라운드 단독 선두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미국 본토 대회에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박인비 연합뉴스
박인비
연합뉴스
박인비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 골프장(파72·6천583야드)에서 열린 JTBC 파운더스컵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7개를 쓸어담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박인비는 디펜딩 챔피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지은희(28·한화), 재미동포 미셸 위(25) 등 7명과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올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이미림(24)이 8언더파 64타를 쳐 단독 선두 자리를 꿰찼고, 모건 프레슬(미국)이 1타 뒤진 2위(7언더파 65타)에 자리했다.

박인비는 아시아에서 열린 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공동 4위에 오르는 좋은 성적을 냈다.

이달 초 중국에서 열린 유럽투어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는 우승의 손맛을 본 박인비는 미국 본토 대회인 파운더스컵 1라운드에서도 상위권에 올라 순항을 예고했다.

박인비는 1라운드에서 14차례의 티샷을 모두 페어웨이에 올렸고 그린은 단 세차례만 놓쳤다.

3번홀(파4)에서 3퍼트로 보기를 적어낸 것이 옥에티였다.

박인비는 외신과 인터뷰에서 “오늘은 특히 아이언샷이 좋았다”면서도 퍼트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박인비는 “아이언샷으로 홀 가까운 곳에 볼을 떨어뜨려 놓고도 퍼트 라인을 잘못 읽어 버디 기회를 놓쳤다”고 말했다.

이미림의 선전도 돋보였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3승을 올린 이미림은 작년 12월 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에서 2위를 차지하며 올해 출전권을 얻은 선수다.

이미림은 1라운드에서 버디를 9개나 뽑아내고 보기 1개를 곁들였다.

이미림과 LPGA 투어 신인왕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캘러웨이)는 5언더파 67타, 공동 11위로 첫날을 마쳤다.

박인비의 라이벌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18위에 자리를 잡았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출산'은 곧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가
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를 낳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에 많은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 두 사람은 앞으로도 결혼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산’은 바로 ‘결혼’으로 이어져야한다는 공식에 대한 갑론을박도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출산’은 곧 ‘결혼’이며 가정이 구성되어야 한다.
‘출산’이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