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 소녀’ 장하나 KLPGA 평정

‘장타 소녀’ 장하나 KLPGA 평정

입력 2013-11-18 00:00
수정 2013-11-18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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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마지막 경기 공동 10위

“시즌 3승, 대상 등 올해 초 제 자신에게 약속했던 것들을 모두 지킨 게 무엇보다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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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KLPGA제공
장하나
KLPGA제공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생애 첫 상금왕과 대상을 차지한 ‘장타 소녀’ 장하나(21·KT)의 소감이다. 장하나는 17일 전남 순천 승주골프장(파72·6642야드)에서 끝난 시즌 마지막 대회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 3라운드 최종 합계 이븐파 216타를 기록, 공동 10위로 시즌 상금 6억 8954만원을 쌓았다. 대회 공동 6위(1언더파 215타)에 오른 김세영(20·미래에셋·6억 7020만원)을 1934만원 차로 제치고 투어 상금왕에 올랐다.

장하나는 또 대회 공동 10위까지만 주는 대상 포인트에서 11점을 획득, 최종 포인트 387점으로 최우수선수 격인 ‘올해의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김효주는 시즌 신인왕과 평균타수상을 차지했다.

장하나는 시즌 초반 호기롭게 상금 1위로 출발했지만 하반기 접어들면서 김세영이 2개 대회 연속 우승(한화금융클래식·KLPGA챔피언십)하면서 2위로 밀려났다. 그러나 곧바로 러시앤캐시와 하이트컵 챔피언십 등을 연속 제패하면서 1위 탈환에 성공한 뒤 상금 1위를 지켜 냈다.

한편 장하나와 나란히 2010년 1부 투어에 발을 내디뎠던 ‘3년차’ 이민영(21·LIG)은 마지막 3라운드에서 2타를 까먹고도 최종 합계 6언더파 210타로 정규 투어 첫 우승이자 대회 첫 챔피언에 올랐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2013-11-18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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