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골프] 이승현 우승…박인비는 2타 차 준우승

[KB금융골프] 이승현 우승…박인비는 2타 차 준우승

입력 2013-10-27 00:00
수정 2013-10-2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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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22·우리투자증권)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우승을 차지했다.

이승현은 27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하늘코스(파72·6천68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이승현은 2위 박인비(25·KB금융그룹)를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011년 5월 러시앤캐시 채리티 클래식에서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린 이승현은 2년5개월 만에 개인 2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은 1억4천만원이다.

시즌 상금 1억7천746만원으로 19위였던 이승현은 상금 3억원을 돌파하며 10위권 안으로 단숨에 진입했다.

이승현은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3위가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이었다.

세계 랭킹 1위 박인비는 이날 버디 5개를 뽑아냈지만 보기도 4개를 쏟아내는 바람에 1타를 줄이는데 그쳐 5언더파 283타로 2위에 올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이번 시즌 올해의 선수와 상금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인비는 11월8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미즈노 클래식에는 불참할 예정이다.

11월14일부터 멕시코에서 열리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이 박인비의 다음 대회가 될 전망이다.

KLPGA 투어 상금 랭킹 1위 김세영(20·미래에셋)은 2타를 잃어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상금 886만원을 더한 김세영은 시즌 상금 6억5천200여만원으로 2위 장하나(21·KT)와의 간격을 약 2천600만원 정도 차이로 벌렸다.

장하나는 이번 대회에 출전했지만 발목 부상 때문에 중도 기권했다.

신인왕 경쟁을 벌이는 김효주(18·롯데)와 전인지(19·하이트진로)는 1타 차로 순위가 엇갈렸다.

김효주가 4언더파 284타로 공동 4위, 전인지는 3언더파 285타로 단독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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