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 양희영 ‘생애 첫우승’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 양희영 ‘생애 첫우승’

입력 2013-10-21 00:00
수정 2014-06-10 15: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준우승만 4번 불운 마침표

양희영(24·KB금융그룹)이 연장 끝에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대회장에는 2만 8763명의 갤러리가 운집했다. 무료입장한 관객을 포함하면 3만명 이상이 모처럼 국내에서 열린 LPGA 투어를 즐겼다.

양희영은 20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파72·6364야드)에서 끝난 대회 마지막 날 서희경(27·하이트진로)과 9언더파 207타의 동타를 이뤄 연장에 들어간 뒤 첫 홀에서 귀중한 5m짜리 버디를 떨궈 우승했다.

2008년 LPGA 투어에 진출했지만 준우승만 네 차례 기록한 양희영은 생애 첫 우승을 한국에서 일궈 기쁨이 배가 됐다. 우승 상금은 28만 5000달러(약 3억원). 이로써 최근 2년간 외국 선수에게 돌아갔던 대회 우승컵은 2010년 최나연(26·SK텔레콤) 이후 3년 만에 다시 한국 선수의 몫이 됐다.

재미교포 미셸 위(24·나이키골프)가 김세영(20·미래에셋),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함께 8언더파 208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인비(25·KB금융그룹)는 이날 1타를 잃고 최종합계 이븐파 216타를 기록, 공동 28위를 기록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2013-10-21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출산'은 곧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가
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를 낳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에 많은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 두 사람은 앞으로도 결혼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산’은 바로 ‘결혼’으로 이어져야한다는 공식에 대한 갑론을박도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출산’은 곧 ‘결혼’이며 가정이 구성되어야 한다.
‘출산’이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