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골프다이제스트는 최근 발간된 11월호에서 배상문은 정식 레슨을 받지 않고 핸디캡 18인 어머니의 조언과 비디오 등을 보면서 골프을 시작했으면서도 경이로운 스윙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국프로골프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에서 차례로 상금왕 차지한 배상문은 2012년 PGA 투어에 진출한지 두 시즌 만에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에서 우승, 미국 무대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골프다이제스트는 배상문의 스윙 코치인 릭 스미스의 말을 인용, “배상문을 처음 봤을 때 뛰어난 밸런스와 운동 능력, 볼 스트라이킹 능력을 갖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올해 초부터 배상문과 호흡을 맞춘 스미스는 “우리는 보다 간결한 스윙을 만들기 위해 스리쿼터 스윙을 많이 연습했다”고 말했다.
스미스는 배상문이 지나친 인-아웃 스윙을 하고 골반을 공을 향해 밀어내기 때문에 샷의 일관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골반을 고정시키고 임팩트 때 가슴이 공을 향해 내려가는 연습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상문은 골프다이제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스윙할 때 아크를 크게 만들고 스윙 스피드를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타이거 우즈의 스윙을 보면서 이러한 점들을 배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