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골프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6)는 프로 전향 시기에 대해 말을 아꼈다. 그는 “적절한 때 (전향을)하려고 생각 중”이라며 “부모님과 뉴질랜드 골프 관계자들과 잘 상의해서 정하겠다”고 답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벌써 프로대회 4승째다. 이젠 때가 된 것 아닌가.
-16세는 아직 그런 결정을 하기에는 어린 나이다. 프로는 매 샷이 돈으로 계산되는 직업이다. 좋은 결정을 내리겠다.
→지난해와 올해 이 대회 우승 상금은 약 60만 달러다. 아깝지 않나.
-아마추어인 탓에 못 받게 된 건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우승 기회는 앞으로도 더 있을 것이다.
→오늘 대회 2연패를 할 수 있었던 동력은 어디에 있었나.
-초반 출발이 워낙 좋았던 덕에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다. 올해 호주오픈에서 10언더파도 쳐 본 적이 있기 때문에 오늘 64타가 개인 최고 성적은 아니다.
→한국대회 출전은 생각해 본 적이 없나.
-아직 생각해 보지 않았다. 당장 다음 달 에비앙챔피언십에 출전해야 하고, 그 뒤에는 곧바로 뉴질랜드로 돌아가 학교 시험을 봐야 한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벌써 프로대회 4승째다. 이젠 때가 된 것 아닌가.
-16세는 아직 그런 결정을 하기에는 어린 나이다. 프로는 매 샷이 돈으로 계산되는 직업이다. 좋은 결정을 내리겠다.
→지난해와 올해 이 대회 우승 상금은 약 60만 달러다. 아깝지 않나.
-아마추어인 탓에 못 받게 된 건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우승 기회는 앞으로도 더 있을 것이다.
→오늘 대회 2연패를 할 수 있었던 동력은 어디에 있었나.
-초반 출발이 워낙 좋았던 덕에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다. 올해 호주오픈에서 10언더파도 쳐 본 적이 있기 때문에 오늘 64타가 개인 최고 성적은 아니다.
→한국대회 출전은 생각해 본 적이 없나.
-아직 생각해 보지 않았다. 당장 다음 달 에비앙챔피언십에 출전해야 하고, 그 뒤에는 곧바로 뉴질랜드로 돌아가 학교 시험을 봐야 한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2013-08-27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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