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비 속에 인비… 역사가 되리라
박인비
박인비(25·KB금융그룹)의 메이저대회 3연승이 올해 남녀프로골프 메이저대회 명장명 베스트 10에 선정됐다.
미국 CBS 방송은 20일 인터넷판에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 기억에 남을 만한 장면 10선’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박인비가 시즌 초반 메이저 3개 대회를 석권한 것이 10개 장면 가운데 9위로 뽑혔다. 박인비는 올해 나비스코 챔피언십,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챔피언십, US오픈 등에서 연달아 우승했다.
CBS는 “메이저 3개 대회를 휩쓸고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그랜드슬램 기회까지 얻었던 박인비의 활약은 엄청난 것이었다”고 평가했다.
CBS가 선정한 10개 장면 가운데 여자대회와 관련된 것은 박인비가 유일했다.
1위로는 올해 마스터스 최종라운드 18번 홀에서 애덤 스콧(호주)이 성공한 5m 정도 거리의 버디 퍼트가 선정됐다.
그 외에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필 미켈슨(미국)이 역시 4라운드 마지막 홀에서 성공한 버디 퍼트가 2위에 올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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