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女오픈] 최나연 공동 선두…박인비와 9타 차

[브리티시女오픈] 최나연 공동 선두…박인비와 9타 차

입력 2013-08-04 00:00
수정 2013-08-0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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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26·SK텔레콤)이 브리티시 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73만3천662 파운드·약 29억5천만원)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나연은 4일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 링크스 올드 코스(파72·6천67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7번 홀까지 이븐파를 치면서 10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2라운드까지 1타 차 단독 선두였던 최나연은 사이키 미키(일본)와 함께 오후 5시(한국시간) 현재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모건 프레슬,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1타 차 공동 3위고 박희영(26·하나금융그룹)과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8언더파로 공동 5위에 올라 있다.

이 가운데 루이스는 이날 11번 홀까지 무려 4타를 줄이며 선두권을 위협하고 있다.

최나연은 2번 홀(파4) 티샷이 벙커에 빠졌고 벙커 안에서만 두 타를 더하는 바람에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이 홀에서 버디를 잡은 사이키에 한때 2타 차로 뒤지기도 한 최나연은 6, 7번 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다시 공동 선두에 복귀했다.

’캘린더 그랜드 슬램’을 노리는 박인비(25·KB금융그룹)는 15번 홀까지 1타를 잃고 1언더파에 머물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순위는 공동 26위로 선두와 9타 차이다.

3라운드 경기는 원래 3일 끝낼 예정이었으나 강한 바람 탓에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이날로 미뤄졌다.

3일 3라운드를 마친 선수는 전체 선수 69명 가운데 7명에 불과했고 3라운드를 4일에야 시작한 선수가 18명이다.

이날 4라운드까지 모두 끝낼 예정인 가운데 세인트 앤드루스 골프장 올드 코스의 4일 오전(현지시간) 날씨는 바람이 비교적 잔잔한 편이다. 하늘은 맑은 편이지만 갑자기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다가 멈추기를 반복했다.

오후에는 최고 시속 30㎞에 달하는 강풍이 예보되고 있어 4라운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전날 3라운드를 마친 선수들은 이미 4라운드를 시작했으며 챔피언조인 최나연-사이키 조는 한국 시간으로 밤 9시40분경 4라운드를 시작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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