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디어클래식 4라운드 19세 스피스 19언더파 우승… 최경주 11언더파 공동 33위
19세의 청년 조던 스피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클래식 정상에 섰다.조던 스피스(미국)가 15일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디어런 TPC에서 끝난 미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
실비스 AP 특약
실비스 AP 특약
1993년 7월 27일에 태어난 스피스의 나이는 만 19세 11개월 18일. PGA 투어에서 만 20세가 안 된 선수가 우승한 것은 1931년 산타모니카오픈에서 우승한 랠프 걸달(미국·19세 8개월) 이후 처음. 1900년 이후로는 통산 네 번째다. 1900년 이후 최연소 우승자는 1923년 갈베스턴오픈의 해리 쿠퍼(미국)로 당시 나이는 19세 4일이었다.
신인 스피스는 아마추어 시절 US주니어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두 차례 우승하는 등 유망세를 탄 선수다.
프로 데뷔 첫해인 올해 PGA 투어에서도 3월 푸에르토리코오픈 공동 2위를 비롯해 총 16개 대회에서 6차례나 ‘톱10’ 성적을 냈다.
한편 최경주(43·SK텔레콤)는 3타를 줄인 11언더파 273타로 공동 33위, 제자리 타수를 친 양용은(41·KB금융그룹)은 8언더파 276타로 공동 53위에 그쳤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2013-07-16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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