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8·미국)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113회 US오픈 골프대회 1라운드 경기 도중 왼쪽 손목을 다쳤다.
우즈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아드모어의 메리언 골프장에서 개막한 US오픈 첫날 1라운드 경기 내내 왼쪽 손목이 불편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악천후 때문에 10개 홀을 완료한 상태에서 경기가 중단됐으며 우즈는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4개를 기록해 2오버파의 부진한 성적에 그쳤다.
우즈는 이날 1번 홀(파4) 러프에서 두 번째 샷을 하다가 왼쪽 손목에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5번 홀(파4)에서도 러프에 빠진 공을 치다가 손목에 통증을 느낀 듯 움찔하는 모습도 나왔다.
2008년 이 대회에서 메이저 14승째를 거둔 뒤 5년이 넘도록 메이저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는 우즈는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한 1995년 US오픈에서도 손목 부상 때문에 기권한 경험도 있다.
하지만 우즈는 첫날 경기를 마친 뒤 “내일 많은 홀을 돌아야 하는데 오늘보다 더 나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며 남은 경기를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이날 악천후에 대해 “골프를 하다 보면 안 좋은 날씨는 수차례 만나게 되는 일”이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으나 손목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우즈는 2008년 이 대회에서 무릎 부상을 안고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연합뉴스
우즈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아드모어의 메리언 골프장에서 개막한 US오픈 첫날 1라운드 경기 내내 왼쪽 손목이 불편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악천후 때문에 10개 홀을 완료한 상태에서 경기가 중단됐으며 우즈는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4개를 기록해 2오버파의 부진한 성적에 그쳤다.
우즈는 이날 1번 홀(파4) 러프에서 두 번째 샷을 하다가 왼쪽 손목에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5번 홀(파4)에서도 러프에 빠진 공을 치다가 손목에 통증을 느낀 듯 움찔하는 모습도 나왔다.
2008년 이 대회에서 메이저 14승째를 거둔 뒤 5년이 넘도록 메이저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는 우즈는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한 1995년 US오픈에서도 손목 부상 때문에 기권한 경험도 있다.
하지만 우즈는 첫날 경기를 마친 뒤 “내일 많은 홀을 돌아야 하는데 오늘보다 더 나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며 남은 경기를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이날 악천후에 대해 “골프를 하다 보면 안 좋은 날씨는 수차례 만나게 되는 일”이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으나 손목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우즈는 2008년 이 대회에서 무릎 부상을 안고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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