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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공사는 25일 “SK와 가드 배병준, 우동현의 맞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인삼공사는 “박지훈의 상무 입대로 인한 백코트진 강화와 외곽 슈터를 강화하려는 SK의 이해관계가 맞아 추진됐다”고 덧붙였다. SK도 “정확한 3점슛으로 팀의 외곽 공격에 힘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배병준은 프로통산 117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2.9점 1.0리바운드 0.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우동현은 1군 통산 6경기 출전에 그쳐있지만 2018~19 시즌 신인 최초로 D리그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2019~20 시즌 D리그 15경기 평균 35분30초 출전해 10.6점, 3.1 리바운드, 5.4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SK는 이번 트레이드와 별개로 LG 양우섭도 새로 합류시켰다. SK는 “전태풍의 은퇴로 백업이 약해진 포인트가드진 보강을 위해 LG로부터 양우섭을 영입하기로 하면서 팀의 앞선 전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양우섭은 통산 450경기에 4.2점 1.6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자유계약선수로 어렵게 LG와 1년 계약을 체결한 뒤 SK에 새 둥지를 틀게 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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