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9세 11개월 돈치치, 역대 최연소 30득점 이상 트리플더블 ‘기염’

만 19세 11개월 돈치치, 역대 최연소 30득점 이상 트리플더블 ‘기염’

임병선 기자
입력 2019-01-28 14:33
수정 2019-01-2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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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돈치치(왼쪽·댈러스)가 28일(한국시간) 토론토와의 NBA 경기 전반 카와이 레너드의 수비를 어떻게 뚫어낼지 길을 찾아내려 하고 있다. 오른쪽은 같은 팀 센터 디안드레 조던. 댈러스 AP 연합뉴스
루카 돈치치(왼쪽·댈러스)가 28일(한국시간) 토론토와의 NBA 경기 전반 카와이 레너드의 수비를 어떻게 뚫어낼지 길을 찾아내려 하고 있다. 오른쪽은 같은 팀 센터 디안드레 조던.
댈러스 AP 연합뉴스
다음달 28일(이하 현지시간) 스무 번째 생일을 맞는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의 루키 루카 돈치치가 역대 가장 어린 나이에 30득점 이상 트리플더블 기록을 작성했다.

돈치치는 27일 토론토와의 정규리그 경기 도중 35득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커리어 최다 득점을 경신했다. 하지만 팀은 120-123으로 지며 빛이 바랬다. 엘리아스 스포츠 브류에 따르면 종전 최연소 30득점 이상 트리플더블 기록을 쓴 이는 대선배 르브론 제임스(34·LA 레이커스)로 2005년 4월 9일 밀워키전에서 기록한 20세 100일이었다.

트리플더블은 벌써 시즌 두 번째 쓴 것이었다. 지난 21일 밀워키전에서 처음 작성해 역대 최연소 마켈레 풀츠에 이어 두 번째로 적은 나이에 트리플더블을 남겼다. 시즌 평균 기록은 20.2득점 6.8리바운드 5.3어시스트가 됐다.

그는 또 과거 35시즌을 통틀어 35득점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네 번째 루키였다. 마이클 조던이 1985년 1월 14일, 제이슨 키드(이상 은퇴)가 1995년 4월 11일,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가 2010년 2월 10일 작성한 데 이어서였다.

돈치치는 4쿼터에도 코트 끝에서 반대 편 코트 끝까지 내달리며 덩크를 꽂는 등 13점을 올려 인생 하이라이트 필름을 남기며 한때 99-93으로 달아나게 만들었다. 토론토가 101-99로 뒤집자 3점슛을 터뜨려 이번 시즌 여섯 번째 30득점째에 이르렀다. 4쿼터 종료 3분 29초를 남기고는 디안드레 조던과의 앨리웁 덩크로 10개째 어시스트를 이뤄 트리플더블을 완성했다.

카와이 레너드가 33득점을 올려 토론토 승리에 앞장섰다.

한편 오클라호마시티는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로 불러들인 동부 콘퍼런스 선두 밀워키 와의 홈 경기에 폴 조지의 36득점 13리바운드 활약을 앞세워 118-112로 이겼다. 러셀 웨스트브룩은 13득점 13리바운드 11어시스트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종료 1분을 남기고 밀워키가 4점 차로 추격해 오자 조지는 덩크와 3점 슛으로 연속 득점을 올리며 홈팀 팬들을 열광시켰다.

밀워키의 에이스 야니스 안테토쿤보는 27득점 1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하자 분한 듯 코트를 빠져 나왔다. 밀워키는 동부 2위 토론토와의 승차가 사라졌지만, 승률에서 앞서 1위를 유지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서부 2위 덴버 너기츠와의 승차를 2.5경기로 줄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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