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선수 박지수.
연합뉴스
연합뉴스
한국여자농구연맹은(WKBL) 22일 기자단 투표 결과 전체 61표 중 35표를 획득한 박지수가 2018~19시즌 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등은 21표를 얻은 우리은행의 박혜진(28), 3등은 5표를 받은 KB스타즈의 카일라 쏜튼(26)이었다.
박지수는 1라운드 5경기에 출전해 두 차례 트리플 더블을 달성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이 2위(4승1패)에 오르는 데에 앞장섰다. 올시즌 평균 33분56초씩 뛰며 10득점, 12.8리바운드, 5.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박지수는 루키 시절이던 2016~17시즌 6라운드에서 처음으로 라운드 MVP를 받았다. 2017~18시즌에는 1, 3, 6라운드에서 연거푸 MVP의 영예를 누렸다.
심판부와 경기 운영요원, 감독관 등의 투표로 정해지는 기량 발전상은 삼성생명의 윤예빈(21)에게 돌아갔다. 40표 중에 18표를 얻어 14표를 받은 안혜지(OK저축은행)를 따돌렸다. 윤예빈의 개인 첫 기량 발전상 수상이다. 윤예빈은 1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8득점, 3.8리바운드, 1.8어시스트, 1.2스틸의 성적을 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