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판 커리, NBA 경기 중 마우스피스 던져 벌금 5600만원

스테판 커리, NBA 경기 중 마우스피스 던져 벌금 5600만원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7-10-24 07:43
수정 2017-10-24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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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도중 자신이 착용하고 있던 마우스피스를 던지며 심판에게 항의한 미국프로농구(NBA) ‘특급 스타’ 스테판 커리(29·골든스테이트)가 벌금 5만 달러(약 56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스테픈 커리(왼쪽·골든스테이트)가 지난 21일(현지시간) 멤피스와의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경기 전반 스콧 월 주심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5만달러 벌금이 부과된 상황과는 관계가 없다. 멤피스 USA투데이 스포츠 연합뉴스
스테픈 커리(왼쪽·골든스테이트)가 지난 21일(현지시간) 멤피스와의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경기 전반 스콧 월 주심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5만달러 벌금이 부과된 상황과는 관계가 없다.
멤피스 USA투데이 스포츠 연합뉴스
NBA 리그 사무국은 24일(한국시간) “커리와 함께 심판에게 거칠게 항의한 팀 동료 앤드리 이궈달라에 대해서도 벌금 1만5000 달러(1700만원)의 징계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커리는 22일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경기 종료 43.6초를 남기고 골밑 돌파 과정에서 상대 반칙을 불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심판에게 거칠게 항의했다. 이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는 멤피스에 101-111로 졌다.

자신의 마우스피스까지 던지며 항의한 커리는 웬만한 직장인 연봉과 맞먹는 5600만원을 벌금으로 내게 됐다. 커리의 이번 시즌 연봉은 3438만 2550 달러(389억원)로 추정된다. 이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의 케빈 듀랜트도 항의하다가 퇴장당했으나 별도 징계는 받지 않았다.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초반 1승 2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커리는 멤피스와 경기에서 패한 뒤 다음 일정인 댈러스 원정을 떠났다. 댈러스에서 커리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간판스타 조던 스피스, 댈러스에서 뛰고 있는 동생 세스 커리, 후원사인 언더 아머의 케빈 플랭크 대표이사 등과 함께 골프를 치며 여유로운 한 때를 보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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