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삼성 13연승 ‘안방 불패’

[프로농구] 삼성 13연승 ‘안방 불패’

임병선 기자
입력 2017-01-10 23:02
수정 2017-01-11 00: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팀 자체 최다 홈 연승 기록 경신… 임동섭 3점슛 6개 25득점 활약

임동섭 스포츠서울
임동섭
스포츠서울
선두 삼성이 홈 13연승을 내달렸다.

삼성은 10일 서울 잠실체육관으로 불러들인 SK와의 프로농구 4라운드 두 번째 경기 막판 상대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94-90으로 이겼다. 임동섭이 3점슛 여섯 방 등 25득점,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32득점 16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홈 13연승을 거둔 삼성은 팀 자체 최다 홈 연승 기록을 고쳐 썼다.

2위 KGC인삼공사는 경기 안양체육관으로 불러들인 꼴찌 kt를 77-70으로 따돌렸다. 데이비드 사이먼의 28득점, 키퍼 사익스의 17득점 활약을 엮어 삼성에 이어 두 번째로 20승(8패) 고지를 밟았다.

그런데 인삼공사는 다음날 같은 경기장으로 모비스를 또 불러들인다. 오는 13~15일 도쿄에서 진행되는 일본 프로농구 B리그 올스타전 이벤트 게임에 참가하기 위해 백투백 일정을 감수한다.

인삼공사로선 상당한 체력 부담을 안게 됐다. 더욱이 12일 양동근이 복귀하고 김효범이 합류하면서 2009~10시즌 정규리그 제패 멤버를 다시 갖춘 모비스와 만나고, 일본 원정에서 돌아온 뒤 18일 ‘동부산성’과 맞닥뜨린다.

모비스는 지난 주말 삼성과 4위 동부를 물리치며 5할 승률을 맞추고 공동 5위로 올라섰다. 팀을 10년은 먹여 살릴 것이라는 기대를 샀던 이종현이 지난 9일 최종 검진 결과 뼈가 90% 붙어 운동을 해도 좋다는 소견을 받아들었다. 모비스는 10%에 대한 걱정 때문에 10일 오전 다른 병원에서 교차 검진을 받았는데 마찬가지였다.

다만 이종현은 12일 인삼공사전에는 나서지 않을 전망이다. 유재학 모비스 감독이 완벽하게 몸이 만들어졌다는 판단을 내릴 때까지 신중을 기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2017-01-11 2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