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득점 15R… kt에 역전승
제임스 켈리(전자랜드)가 네 경기 연속 더블더블 진기록을 이어 갔다.제임스 켈리
3승1패를 일군 전자랜드는 인삼공사, 동부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1쿼터 kt가 23-13으로 앞섰는데 흐름을 바꾼 것이 켈리였다. 2쿼터 4분 20여초가 흐를 때까지 3점슛과 슬램덩크슛 등 7득점 4리바운드로 팀의 거의 모든 기록을 혼자 쓰며 20-26까지 쫓아갔다. 전자랜드는 커스버트 빅터마저 10득점으로 살아나 전반을 37-35로 뒤집었다.
켈리는 3쿼터 종료 7분을 남기고 제스퍼 존슨에게 넘어오던 패스를 가로채 44-37로 달아나게 만드는 3점 플레이를 이끌어 냈다. 쿼터 종료 5분 30여초를 앞두고는 정효근의 절묘한 패스를 받아 3점 플레이를 완성해 49-42로 달아난 뒤 상대 슛을 블록했다. kt는 2분여를 남기고 존슨의 3점슛과 루키 박지훈의 자유투를 엮어 52-53까지 쫓아갔다.
켈리는 4쿼터 종료 6분 30여초를 남기고 정효근의 3점슛을 도운 데 이어 직접 3점포를 가동하고 민성주의 슛을 블록해 64-57로 앞서게 했다.
kt로선 존슨의 28득점 활약이 안타까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2016-11-02 2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