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선수촌에 ‘단거리 빙상 선수용’ 자전거 지급

<올림픽> 선수촌에 ‘단거리 빙상 선수용’ 자전거 지급

입력 2014-02-05 00:00
수정 2014-02-0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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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소치 올림픽 한국 빙상 대표팀이 머무는 선수촌에 선수들의 이동을 도울 자전거가 비치된다.
4일 미디어에 공개된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 선수촌. 네덜란드 숙소 앞에 오렌지색 자전거가 놓여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연합뉴스
4일 미디어에 공개된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 선수촌. 네덜란드 숙소 앞에 오렌지색 자전거가 놓여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체육회는 4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의 해안 클러스터 내 ‘올림픽 빌리지’의 한국 선수촌에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종목 선수들의 컨디션 유지를 위해 자전거 12대를 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 선수단의 절반가량이 묵는 해안 클러스터의 선수촌에는 숙소와 식당이 다소 떨어져 있다.

숙소 건물들은 흑해 바닷가를 따라 모여 있으나 식당 및 편의시설이 10분 넘게 걸어야 나오는 주 출입구 가까이에 있다.

습지 공원 가운데 조성된 길을 걸어야 하는데, 이날 선수촌을 찾아가보니 길은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지도 않았다.

셔틀버스가 있지만 원할 때 바로 탈 수 있는 건 아니므로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는 선수도 많다.

네덜란드 선수촌에는 자체적으로 마련한 오렌지색 자전거 수십 대가 마련된 모습도 보였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2012년 런던 올림픽 때는 선수단 숙소와 식당 사이가 가볍게 걸어 다닐 수 있는 정도였다”면서 “걷는 시간이 너무 길면 몸 상태와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자전거 구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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