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 섬나라 피지가 올림픽 무대에서 첫 금메달을 따냈다. 피지는 1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데오도루 주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럭비 7인제 결승에서 영국을 43-7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피지가 올림픽 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민 스포츠 럭비가 정식 종목에서 제외돼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92년 만에 럭비가 올림픽 종목으로 편입되면서 피지는 7인제 럭비의 첫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2016-08-13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