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빠진 리우대회 우승자는 영원한 2위 선수”
옐레나 이신바예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후보로 출마한 이신바예바는 18일로 예정된 투표결과 발표에 앞서 15일 리루데자네이루에 도착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이신바예바는 도핑의 연대책임을 물어 올림픽 출전을 불허한 국제기구의 결정에 대해 “결코 동의하지 않으며 절대로 용서하지 않겠다”고 거듭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이번 올림픽 장대높이뛰기 우승자는 영원히 2위 선수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메달이 유력했던 자신이 빠진 여자장대높이뛰기 성적을 인정할 수 없다는 의미다.
이신바예바는 세계기록을 28번이나 경신한 역대 최고 여자장대높이뛰기 선수다. 2004년 아테네와 2008년 베이징에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그는 2012년 런던에서는 동메달을 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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