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금메달 김소희
태권도 한국 대표 김소희 선수가 17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경기장에서 열린 2016리우올림픽 태권도 여자 -49kg급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후, 메달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2016.8.17 벨루오리존치=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G
2016.8.17 벨루오리존치=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G
김소희는 18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태권도 여자 49kg급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3위의 티야나 보그다노비치(세르비아)에게 7-6으로 승리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소희는 경기가 끝난 뒤 진행된 인터뷰에서 “인터넷을 보면 메달이 6개였다. 럭키세븐이 될 수 있게 어제 저녁까지 기도하고 잤다. 제가 럭키세븐을 채워서 기쁘다”고 말했다.
김소희는 자신의 멘토인 황경선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소희는 “이 자리에 황경선 언니가 왔다. 기를 받아서 저도 금메달 딴 것 같아 기쁘다. 올림픽이라고 긴장 말고 떨지 말라고 했다. ‘올림픽은 다른 대회랑 똑같다 여유를 가지면 네 것이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소희는 한국 태권도의 올림픽 도전 역사상 여자 49㎏급에서 첫 금메달을 따냈다. 이에 대해 김소희는 “49kg 급에서 제가 처음이었다. 제가 메달을 딸 수 있을까 걱정했다. 제가 49kg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따 대한민국을 빛내 기쁘다. 고생 많으신 코치님 감독 교수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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