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금메달 김소희 “한국 금메달 럭키세븐 채워 기쁘다”

태권도 금메달 김소희 “한국 금메달 럭키세븐 채워 기쁘다”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8-18 15:36
수정 2016-08-1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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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금메달 김소희
태권도 금메달 김소희 태권도 한국 대표 김소희 선수가 17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경기장에서 열린 2016리우올림픽 태권도 여자 -49kg급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후, 메달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2016.8.17 벨루오리존치=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G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에 일곱번째 금메달을 안겨준 김소희가 “제가 럭키세븐을 채워서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소희는 18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태권도 여자 49kg급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3위의 티야나 보그다노비치(세르비아)에게 7-6으로 승리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소희는 경기가 끝난 뒤 진행된 인터뷰에서 “인터넷을 보면 메달이 6개였다. 럭키세븐이 될 수 있게 어제 저녁까지 기도하고 잤다. 제가 럭키세븐을 채워서 기쁘다”고 말했다.

김소희는 자신의 멘토인 황경선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소희는 “이 자리에 황경선 언니가 왔다. 기를 받아서 저도 금메달 딴 것 같아 기쁘다. 올림픽이라고 긴장 말고 떨지 말라고 했다. ‘올림픽은 다른 대회랑 똑같다 여유를 가지면 네 것이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소희는 한국 태권도의 올림픽 도전 역사상 여자 49㎏급에서 첫 금메달을 따냈다. 이에 대해 김소희는 “49kg 급에서 제가 처음이었다. 제가 메달을 딸 수 있을까 걱정했다. 제가 49kg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따 대한민국을 빛내 기쁘다. 고생 많으신 코치님 감독 교수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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