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황제’ 행복의 금빛 메달 품고 귀국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사격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딴 진종오가 17일 인천공항에서 귀국 소감을 밝힌 뒤 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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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는 “그렇게 한 발 한 발 긴장을 풀지 못하는 것이 바로 사격의 묘미”라며 “다음에는 마음 편히 지켜보실 수 있게 더 잘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메달을 따기 위해 아주 많이 노력했고 무엇보다 국민들의 기가 리우까지 전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10m 공기권총에서 메달을 따지 못한 이유로는 “더 많이 준비하고 더 많이 연습했는데 부담이 된 것 같다”고 돌아봤다. 그는 “지금 일단은 선수촌으로 먼저 가야 한다. (함께 인터뷰 자리에 선 어머니에게) 곧 집으로 갈게요. 기다리세요”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서둘러 마쳤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2016-08-18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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