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남자 육상에서 올림픽 2회 연속 단거리 3관왕 재현에 나선 ‘번개’ 우사인 볼트(26·자메이카)가 무난히 200m 결승에 올랐다.
볼트는 8일(현지시간)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준결승에서 2조 6번 레인에서 뛰어 20초18을 찍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 6일 100m 결승에서 올림픽 신기록인 9초63을 찍고 대회 2연패를 달성한 볼트는 200m마저 타이틀을 방어하고 전설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200m를 주종목으로 삼을 만큼 가장 자신감을 느끼는 볼트는 이날도 초반부터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레이스를 주도했다.
스타트 반응시간 0.192초로 8명의 주자 중 7번째로 늦게 출발한 볼트는 그러나 속도가 붙자 곧장 앞으로 치고 나왔다.
이어 직선주로로 접어들어 불꽃 스퍼트로 경쟁자를 따돌리고 유유자적 결승선을 끊었다.
한편 볼트의 앞길을 막을 가장 강력한 맞수인 요한 블레이크(23·자메이카)는 가장 빠른 기록인 20초01을 찍고 결승에 올랐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100m 우승자인 블레이크는 이번 대회 결승에서는 볼트에 밀려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볼트를 턱밑까지 추격한 블레이크가 200m에서 이변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백인 탄환’ 크리스토프 르매트르(22·프랑스)도 20초03의 좋은 기록으로 결승에 합류했다.
르매트르는 백인으로는 역사상 두 번째로 100m에서 9초 대에 진입한 선수다.
남자 200m 결승은 9일 오후 8시55분(한국시간 10일 오전 4시55분)에 벌어진다.
연합뉴스
볼트는 8일(현지시간)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준결승에서 2조 6번 레인에서 뛰어 20초18을 찍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 6일 100m 결승에서 올림픽 신기록인 9초63을 찍고 대회 2연패를 달성한 볼트는 200m마저 타이틀을 방어하고 전설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200m를 주종목으로 삼을 만큼 가장 자신감을 느끼는 볼트는 이날도 초반부터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레이스를 주도했다.
스타트 반응시간 0.192초로 8명의 주자 중 7번째로 늦게 출발한 볼트는 그러나 속도가 붙자 곧장 앞으로 치고 나왔다.
이어 직선주로로 접어들어 불꽃 스퍼트로 경쟁자를 따돌리고 유유자적 결승선을 끊었다.
한편 볼트의 앞길을 막을 가장 강력한 맞수인 요한 블레이크(23·자메이카)는 가장 빠른 기록인 20초01을 찍고 결승에 올랐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100m 우승자인 블레이크는 이번 대회 결승에서는 볼트에 밀려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볼트를 턱밑까지 추격한 블레이크가 200m에서 이변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백인 탄환’ 크리스토프 르매트르(22·프랑스)도 20초03의 좋은 기록으로 결승에 합류했다.
르매트르는 백인으로는 역사상 두 번째로 100m에서 9초 대에 진입한 선수다.
남자 200m 결승은 9일 오후 8시55분(한국시간 10일 오전 4시55분)에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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