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미라·문은주 더블 멀티골로 항저우 3연승 한국 女축구, 30일 북한과 8강 격돌

문미라·문은주 더블 멀티골로 항저우 3연승 한국 女축구, 30일 북한과 8강 격돌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3-09-28 23:36
수정 2023-09-28 23: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한국의 문미라가 28일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홍콩과의 경기에서 슈팅을 날리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의 문미라가 28일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홍콩과의 경기에서 슈팅을 날리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조별리그를 3전 전승으로 마무리햇다. 8강에서 남북 대결을 펼친다.

콜린 벨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28일 중국 저장성 원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홍콩을 5-0으로 대파했다.

미얀마, 필리핀, 홍콩을 상대로 13골을 퍼붓고 한 골을 잃은 한국은 30일 오후 5시 30분 북한과 8강에서 맞대결한다.

한국은 북한과의 상대 전적에서 1승3무15패로 크게 밀린다.

2005년 전주에서 열린 동아시아연맹컵에서 1-0으로 이겼던 게 유일한 승리다. 이후 2무 10패로 한 번도 못 이겼다.

한국은 이날 정설빈(인천 현대제철), 문은주(화천 KSPO), 문미라(수원FC), 박은선(서울시청)을 공격진으로 투입하는 등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하고도 쾌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날 전반 29분 문은주의 크로스를 문미라가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45분 문미라가 오른발 슈팅으로 멀티골을 완성하며 달아났다.

후반 1분 이은영(고려대)의 크로스를 문은주가 득점으로 빚어내 3-0으로 간격을 벌린 한국은 6분 뒤 상대 자책골을 끌어내며 4-0을 만든 뒤, 후반 25분 다시 문은주가 천가람(화천KSPO)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해 5골 차 대승을 연출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