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손흥민 3골, EPL 득점 공동5위
황희찬, 리그 최하위 루턴타운 원정길
손흥민, 개인 통산 200골 대기록 도전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이 16일 리버풀과의 리그 5라운드 전반 7분 선제골을 터뜨린 뒤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울버햄프턴은 23일(한국시간) 오후 11시 루턴타운 홈 경기장인 케닐워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루턴타운과 2023-24시즌 EPL 6라운드를 치른다. ‘승격팀’ 루턴타운은 개막 이후 4연패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울버햄프턴도 시즌 초반 1승 4패(승점 3·16위)로 성적이 저조하다. 양팀 모두 승리가 절실한 상황에서 최근 두 경기 연속 골을 집어 넣으며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는 황희찬이 또 공격 포인트를 올릴지 기대된다.
2022-23시즌 리그 3골에 그쳤던 황희찬은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2라운드에서 첫 골을 신고한 뒤 크리스털 팰리스 원정 경기(4라운드)와 리버풀전(5라운드)에서 각각 1골씩을 넣었다. 지난 16일 리버풀전에 이어 루턴타운 원정에서도 황희찬이 선발로 출전할지 주목된다.
토트넘 ‘캡틴’ 손흥민이 16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토트넘은 이날 셰필드를 2-1로 이겼다. AFP 연합뉴스
주장 손흥민이 잠시 침묵했던 골 감각을 살려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손흥민은 아스널을 상대로 개인 통산 18경기를 치러 5골(정규리그 4골·컵대회 1골)을 터트리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 ‘캡틴’ 손흥민이 16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홈 경기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런던 로이터 연합뉴스
손흥민 동료인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히샤를리송도 최근 골 맛을 보며 득점 감각을 끌어올린터라 앤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손톱’(손흥민+원톱) 카드를 계속 쓸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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