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돌입
셀틱 오현규·양현준도 엔트리 포함
이강인의 PSG, 도르트문트와 격돌
즈베즈다 이적 황인범, 맨시티 원정
‘김민재·케인 조합’ 뮌헨, 우승 도전
이강인 출격
지난달 3일 오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 파리 생제르맹(PSG) 대 K리그1 전북 현대 경기에서 PSG 이강인이 경기장에 교체 투입되고 있다. 2023.8.3 연합뉴스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은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의 도르트문트와 홈에서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도르트문트, AC밀란(이탈리아), 뉴캐슬(잉글랜드)과 함께 ‘죽음의 조’인 F조에 묶인 PSG는 홈에서 승점 3을 따내기 위해 이강인의 아시안게임 차출도 1차전 이후로 미뤘다.
세계적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를 앞세운 PSG는 첫 챔스 우승을 노리고 있지만 어려운 대진을 받아들면서 조별리그에서 살아남는 게 우선 목표가 됐다.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가 떠난 빈자리를 이강인이 어떻게 메울지도 관심사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스페인)에서 뛰던 2019~20시즌 챔스에 출전해 5경기를 소화했다. 당시 발렌시아는 16강에 진출했다.
인터뷰하는 황인범
세르비아 명문 구단 즈베즈다에 입단한 축구대표팀 황인범이 지난 5일(현지시간) 영국 웨일스 카디프의 보코 세인트 데이비즈 카디프 호텔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2023.9.6 대한축구협회 제공
맨시티의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은 1차전을 앞두고 “이번에는 더 쉬울 것이다. 우승하기 가장 어려운 건 처음”이라며 2연패 야망을 드러냈지만 공은 둥근 법. 생애 첫 챔스 무대에 나서는 황인범이 이변의 주인공이 될지 주목된다.
오현규 ‘실전처럼’
남자 축구 대표팀 오현규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친선 경기를 앞둔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브렌트포드FC 훈련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3.9.11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민재 81분, 뮌헨 3-1 승리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공을 다투고 있다. 김민재는 81분을 뛰었고 뮌헨은 해리 케인의 멀티 골로 3-1 승리를 거뒀다. 2023.08.28. 뮌헨 AP 뉴시스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독일)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토트넘(잉글랜드)에서 손흥민과 호흡을 맞췄던 공격수 해리 케인과 함께 챔스 우승을 노린다. 뮌헨은 21일 오전 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잉글랜드)와 홈에서 첫 경기를 한다. 분데스리가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한 ‘철기둥’ 김민재는 선발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뮌헨은 맨유, 코펜하겐(덴마크),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와 한 조를 이뤄 16강 진출에는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지난 시즌 나폴리(이탈리아) 소속으로 챔스를 뛴 김민재는 팀을 8강에 올려놓는 데 공을 세웠다.
지난 시즌 팀의 부진으로 챔스 진출이 좌절된 손흥민은 2018~19시즌 챔스 결승에 올랐지만 아쉽게 리버풀에 우승 트로피(빅이어)를 내줬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