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감독 물러난 지 2주만
사우디 감독으로 돌아온 만치니
4년 계약에 연봉 350억원 추정
클린스만 감독과 전략 대결 주목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은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 AFP 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SAFF)는 28일(한국시간) 만치니와 2027년까지 4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만치니 감독의 연봉은 2500만 유로(약 356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만치니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가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영상에서 “유럽에서 역사를 만들었으니 이제 사우디와 역사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만치니 감독은 이탈리아 인터밀란을 이끌고 세리에A 3연패(2005-06, 2006-07, 2007-08시즌)를 달성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로 자리를 옮긴 뒤에는 2011-12시즌 EPL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맨시티는 EPL 강팀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만치니 감독은 2018년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해 유로 2020(2020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일궜다. 하지만 지난 13일 이탈리아 감독직에서 물러난 만치니 감독은 불과 2주 만에 사우디 감독으로 되돌아왔다.
훈련 지켜보는 클린스만 감독
지난 3월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하루 앞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파주 NFC에서 팀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23.3.27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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