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 ‘공격축구’ 화답
‘손캡’ 골 넣으면 드로그바와 어깨 나란히
황희찬, 에버턴전에서 2경기 연속 골 도전
이강인·조규성 부상…홍현석, 시즌 첫 골
토트넘 주장 손흥민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지난 19일(현지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3-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공을 몰고 있다. 2023.08.20. 런던 AP 뉴시스
토트넘은 이날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본머스와 2023-24 EPL 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한 골을 더 추가하면 EPL 개인 통산 104호 골을 기록해 현역 시절 ‘드록신(드로그바+신)’으로 불렸던 디디에 드로그바(은퇴·104골)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103골)의 기록도 제친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공격 축구’를 구현하는 핵심 선수인 손흥민은 아직 공격 포인트가 없지만 활발하게 움직이며 동료에게 득점 찬스를 만들어줬다. 토트넘은 개막전에서 브렌트퍼드와 2-2로 비긴 뒤 2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뒀다.
‘EPL 4호골’ 세리머니 하는 황희찬
울버햄프턴 황희찬이 23일(현지시간)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리즈 AFP 연합뉴스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은 27일 오전 4시 랑스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다만 이강인이 왼쪽 대퇴사두근(허벅지 근육)을 다쳐 이번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고 부상 회복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28일 오전 0시 30분 아우크스부르크와 홈에서 만난다. 조규성의 소속팀 미트윌란도 같은 날 오전 1시 노르셸란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다만 오른쪽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한 조규성은 당분간 결장한다.
벨기에 프로축구에서 활약하는 홍현석은 25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플레이오프(PO) 1차전 아포엘 니코시아(키프로스)와 홈 경기에서 추가 골을 집어넣어 2-0 승리를 이끌었다. 헨트는 다음달 1일 키프로스 원정 경기에서 최소한 비기거나 1골 차로 지더라도 UECL 조별리그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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