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O 1차전 공동 6위… 신지애 AIG 오픈 3위

임성재 PO 1차전 공동 6위… 신지애 AIG 오픈 3위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입력 2023-08-14 11:42
수정 2023-08-1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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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덱스 랭킹 32위서 28위로 4계단 상승
김시우·김주형도 파란불… 안병훈 분발 필요
AIG 오픈 우승 노린 김효주는 공동 4위 기록
한국여자골프 올 시즌 메이저대회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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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F-SPO-USP-FEDEX-ST.-JUDE-CHAMPIONSHIP-FINAL-ROUND
GLF-SPO-USP-FEDEX-ST.-JUDE-CHAMPIONSHIP-FINAL-ROUND 14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에서 열린 PGA 투어 PO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서 임성재가 샷을 하고 있다.
멤피스 AFP 연합뉴스
‘한국골프의 간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공동 6위를 기록하며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신지애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오픈에서 3위에 오르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자랑했다.

임성재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PO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6위(11언더파 269타)에 올랐다. 역전 우승을 차지하는 데는 실패했지만, 페덱스컵 랭킹은 32위에서 28위로 4계단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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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김주형 14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에서 열린 PGA 투어 PO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서 김주형이 티샷한 공을 보고 있다.
멤피스 AFP 연합뉴스
투어챔피언십은 페덱스컵 랭킹 30위 이내 선수만 출전할 수 있다. 명단은 18일부터 열리는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종료 시점에 정해진다. 투어챔피언십 출전은 PGA투어에서 성공한 시즌을 보냈다는 상징성과 함께 두둑한 상금과 내년 특급 대회 출전이 보장되는 등 실질적인 이익도 크다.

임성재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투어챔피언십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해 투어챔피언십 때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해 보너스 상금 575만 달러를 받았다.

김시우는 공동 16위(9언더파 271타)에 올라 페덱스컵 랭킹 18위에서 17위로 끌어 올렸다. 김주형은 공동 24위(7언더파 273타)로 대회를 마쳐 페덱스컵 랭킹이 14위에서 18위로 떨어졌지만, 투어챔피언십 진출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 반면 공동 37위(5언더파 275타)에 그친 안병훈은 랭킹이 37위에서 38위로 1계단 떨어져 분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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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OPEN-GBR-WOMEN
GOLF-OPEN-GBR-WOMEN 14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서리의 월턴 히스 골프클럽에서 끝난 AIG 여자오픈에서 신지애가 샷한 공을 보고 있다.
서리 AFP 연합뉴스
이날 영국 잉글랜드 서리의 월턴 히스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AIG 여자오픈(총상금 900만 달러)에서는 신지애가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단독 3위를 차지했다. 우승자 릴리아 부(미국·14언더파 274타)와는 7타 차다. 신지애는 지난달 US여자오픈 준우승에 이어 이번 시즌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두 번째 ‘톱3’ 성적을 냈다.

김효주와 양희영은 공동 4위(6언더파 282타)를 차지하며 선전했다. 하지만 한국 선수들은 2021년 11년 만에 ‘메이저 무관’에 그쳤고, 지난해 전인지의 우승으로 체면치레했으나 올해 다시 우승 없이 지나갔다. 최근 3개 시즌을 통틀어 메이저 대회 우승이 한 차례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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