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이 움직이네… 임성재·김주형 PO 1차전 3라운드 공동 6위

똑같이 움직이네… 임성재·김주형 PO 1차전 3라운드 공동 6위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입력 2023-08-13 14:50
수정 2023-08-1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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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언더파 기록하며 2R 공동 3위에서 함께 3계단 하락
안병훈·김시우도 나란히 공동 16위로 PO 2차전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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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김주형 13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에서 열린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김주형이 플레이를 하고 있다.
멤피스 AFP 연합뉴스
임성재와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2~23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3라운드에서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리며 우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13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7243야드)에서 열린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김주형은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9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전날 공동 3위에서 3계단 아래인 공동 6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를 지킨 루카스 글로버(미국·14언더파 196타)와는 5타 차다.

이날 3번 홀(파5) 버디와 4번 홀(파3) 보기를 맞바꿔 전반엔 타수를 줄이지 못한 김주형은 10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m 이내에 붙여 버디를 낚아 한 타를 줄였다. 김주형과 같은 공동 3위였던 임주형도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한 타를 줄여 공동 6위가 됐다. 공동 6위엔 김주형과 임성재 외에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세계랭킹 4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세계랭킹 5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도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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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임성재 13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에서 열린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임성재가 티샷을 하고 있다.
멤피스 AP 연합뉴스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은 지난주 윈덤 챔피언십까지 이어진 2022~23 정규 시즌 결과 페덱스컵 순위 상위 70명만 출전해 경쟁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 이후엔 페덱스컵 순위 상위 50명을 추려 2차전인 BMW 챔피언십을 치르게 된다.

김주형은 페덱스컵 순위 14위, 임성재는 32위로 대회에 진출했다. 김주형과 임성재가 현재 순위대로 경기가 끝나면 플레이오프 2차전 진출도 넉넉하게 가능하다.

한국 선수로는 안병훈과 김시우가 공동 16위(7언더파 203타)에 자리했다. 지금으로서는 안병훈과 김시우도 플레이오프 2차전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한 타를 잃어 공동 23위(6언더파 204타)로 떨어졌고, 페덱스컵 순위 1위로 플레이오프를 시작한 세계 3위 욘 람(스페인)은 공동 42위(3언더파 207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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