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잉글랜드 로열 리버풀 골프큽럽서 티오프
로이 매킬로이 9년 만에 메이저대회 우승 노려
한국선수 7명 출전… 2004년 최경주 8위 넘어설까
로리 매킬로이가 18일(현지시간) 제151회 디오픈이 열리는 영국 잉글랜드 위럴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에서 연습을 하고 있다. 지난주 미국프로골프(PGA)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에서 우승한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에서 9년 만에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릴 계획이다.
위럴 로이터 연합뉴스
위럴 로이터 연합뉴스
올해 151회째를 맞은 디오픈은 US오픈(1895년),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1916년), ‘명인 열전’ 마스터스(1934년)와 함께 4대 남자 골프 메이저대회다. 바닷가에 위치한 코스 특성상 바람 등 날씨 영향이 크다. 김주형과 김시우, 임성재, 이경훈, 안병훈 등 한국 골퍼들도 가장 역사가 오래된 이 대회의 출전 준비를 마쳤다.
더스틴 존슨이 18일(현지시간) 제151회 디오픈이 열리는 영국 잉글랜드 위럴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에서 연습을 하고 있다.
위럴 로이터 연합뉴스
위럴 로이터 연합뉴스
지난해 대회 우승자 캐머런 스미스(호주)도 2연패를 노린다. 스미스는 지난해 디오픈 우승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로 이적했다. 스미스가 디오픈에서 우승한다면 올해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브룩스 켑카(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메이저대회서 우승한 LIV 소속 선수가 된다.
캐머론 스미스가 18일(현지시간) 제151회 디오픈이 열리는 영국 잉글랜드 위럴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에서 연습을 하고 있다.
위럴 로이터 연합뉴스
위럴 로이터 연합뉴스
안병훈은 오후 2시 46분 라이언 폭스(뉴질랜드), 루카스 허버트(호주)와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한다. 이경훈(오후 5시 25분)은 데이비스 라일리(미국), 세미가와 타이가(일본)와 동반하고, 김시우(오후 6시 20분)는 캐머런 영(미국),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경기를 시작한다. 또 김주형(오후 9시 4분)은 톰 호기(미국), 아브라암 안세르(멕시코)와, 임성재(오후 10시 37분)는 키건 브래들리(미국), 호아킨 니에만(칠레)과 1라운드에 나선다. 김비오(오후 6시 31분)는 니콜라이 호야드(덴마크)와 같은 조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