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대회 아티스틱 스위밍 여자 솔로 프리 예선 185.9500점으로 4위, 19일 결선에서 메달 노크
허윤서가 17일 일본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스위밍 여자 솔로 프리 예선에서 수면을 박차고 올라 단단한 연기를 펼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허윤서는 17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 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이 종목 예선에서 예술 점수 83.3000점, 수행 점수 102.6500점을 받아 합계 185.9500점으로 4위에 올랐다. 1위에 오른 ‘디펜딩 챔피언’ 이누이 유키코(32·일본)의 253.1853점에는 67.2353점 낮은 점수다. 하지만 3위 에반젤리아 플라타니오티(28·그리스)와 격차는 13.5334점에 불과하다. 2위는 213.8417점의 케이트 쇼트먼(21·영국)이다.
현 점수체계를 도입한 2013년 이후 아티스틱 스위밍 솔로 프리 부문에서 최초로 결선에 진출한 한국 선수로 이름을 올린 허윤서는 19일 오후 7시 30분 열리는 결선에서 한국 아티스틱 스위밍 사상 첫 세계선수권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허윤서가 17일 일본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스위밍 여자 솔로 프리 예선도중 수면 아래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AP 연합뉴스]
지난해 부다페스트에서 이리영과 짝을 이룬 듀엣 테크니컬 예선 12위로 생애 첫 세계 대회 결선에 올랐던 허윤서는 이번엔 개인 종목에도 출전해 예선 4위라는 걸출한 성적표를 받아냈다. 그는 출국 전 인터뷰에서 “세계선수권 솔로는 처음이다. 꼭 결선 무대에 서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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