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첫날 1오버파 공동 33위
경쟁자 넬리 코다 5오버파 76타로 공동 106위 부진
신지은 2언더파 69타로 선두와 3타 차 공동 6위
고진영의 여자골프 세계 1위 수성에 그린 라이트가 들어왔다. 고진영의 경쟁 상대인 넬리 코다(미국)가 이번 주 열린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1천만 달러) 1라운드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추격의 동력을 잃어가고 있어서다.고진영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밸터스롤 골프클럽에서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고진영이 티샷을 하고 있다.
뉴저지주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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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회가 끝난 뒤에도 세계 1위를 유지할 경우 고진영은 159주간 세계 1위로 역대 최장기간 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경쟁자인 코다는 최근 허리 부상으로 1개월 정도 투어 활동을 중단했다가 이번 대회를 통해 복귀했다.
한편 이날 대회 1라운드에서는 신지은이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69타를 기록해,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 후루에 아야카(일본) 등과 함께 선두와 3타 차 공동 6위에 올랐다. 1위는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6타를 친 리 안 페이스(남아프리카공화국)가 차지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014년 1승이 있는 페이스는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에서는 통산 11승을 거둔 42세 베테랑이다.
전인지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밸터스롤 골프클럽에서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전인지가 코스를 살피고 있다.
뉴저지주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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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로는 신지은 외에 지은희와 이정은, 최혜진이 이븐파 71타를 치고 공동 17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전인지는 3오버파 74타를 치고 공동 6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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