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도, 이탈리아 꺾고 16강행
피파 U-20 월드컵에서 콜롬비아와 일본이 경기를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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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는 25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일본을 2-1로 꺾었다. 1차전에서 이스라엘을 역시 2-1로 꺾은 콜롬비아는 2승을 거둬 남은 세네갈과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16강 진출이 확정됐다.
콜롬비아는 이스라엘과 1차전에서도 0-1로 뒤지다가 2-1로 이기는 등 두 경기 연속 역전 드라마를 썼다. 1승 1패가 된 일본은 조 2위에 머물렀으나 여전히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다.
같은 조의 세네갈과 이스라엘이 앞선 경기에서 1-1로 비겨 나란히 1무 1패를 기록 중이기 때문에 일본은 남은 이스라엘 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3위를 확보할 수 있고, 세네갈이 콜롬비아를 꺾지 못하면 조 2위를 굳힌다.
24개 나라가 출전한 이번 대회는 6개 조의 2위까지 16강에 오르고 조 3위 국가 가운데 조별리그 성적이 좋은 4개국이 16강에 합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브라질과 이탈리아가 포진해 죽음의 조로 불리는 D조에서는 뜻밖에 나이지리아가 2승으로 선두에 올랐다. 나이지리아는 이날 이탈리아를 2-0으로 완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
또 1차전에서 이탈리아에 2-3으로 졌던 브라질은 이날 도미니카공화국을 6-0으로 신나게 두들기고 1승 1패를 기록했다.
조별리그 3차전에서 브라질이 나이지리아를 꺾고, 이탈리아 역시 도미니카공화국을 잡으면 이탈리아와 브라질, 나이지리아가 나란히 2승 1패가 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미 승점 6을 확보한 나이지리아는 조 3위로 밀리더라도 16강에 오를 수 있어 16강 티켓을 확보했다.
이미 A조와 C조 3위가 2경기씩 치른 상황에 승점 1이기 때문에 나이지리아는 조 3위만 해도 16강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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