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프로축구 DFB 포칼 8강전 2-1 역전승, 신임 투헬 감독의 “트레블” 큰소리 두 경기 만에 일축
국가대표 공격수 정우영이 결장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가 ‘거함’ 바이에른 뮌헨을 물리치고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4강에 진출했다.프라이부르크 루카스 횔러(왼쪽)가 5일 뮌헨을 상대로 펼친 DSB 포칼 8강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과 혼호하며 그라운드를내달리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선제골은 전반 19분 뮌헨이 넣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다요 우파메카노가 헤더로 프라이부르크 골망을 출렁였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27분 니콜라스 회플러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승부에 균형을 맞추는 골을 터뜨렸다.
뮌헨은 공 점유율 68%-32%, 슈팅 수 16-10으로 앞서며 프라이부르크 진영을 몰아쳤으나 좀처럼 골을 넣지 못했다. 결국 승부는 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킥으로 갈렸다.
뮌헨이 프라이부르크의 슈팅을 막는 과정에서 저말 무시알라가 페널티지역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했고, 후반 50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루카스 횔러가 득점에 성공했다. 뮌헨과 원정 경기에서 역사적인 첫 승리를 거든 프라이부르크는 DFB 포칼에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프라이부르크는 지난해 대회에서 준우승한 바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해 두 번째 경기 만에 패전에 빠진 토마스 투헬 감독.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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