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의 이강인이 1일(한국시간) 오사수나와의 경기에서 구단 의무진의 점검을 받고 있다. EPA 연합뉴스
마요르카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2022~23 라리가 27라운드 오사수나와의 홈 경기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5경기 연속 무승(2무3패)을 이어간 마요르카는 9승6무12패(승점 33점)를 기록하며 11위에 자리했다. 오사수나(9승8무10패·35점)는 9위.
이강인은 이날 코너킥, 프리킥 등을 도맡아 공격에 힘을 보탰지만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강인은 현재 시즌 3골4도움을 기록 중이다.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경기 초반에는 지난달 28일 우루과이와 A매치에서처럼 주로 오른쪽 측면에서 활약하다 중반 이후 왼쪽 측면으로 옮겨가 플레이를 하기도 했다. 상대의 거센 압박에도 절묘한 드리블 돌파로 상대 진영을 공략하던 이강인은 후반 들어 체력에 부치는 모습을 보였고 후반 31분 수비수 마티야 나스타시치와 교체됐다. 앞서 6분 전 수비수 호세 코페테가 퇴장당해 팀이 수적 열세에 처한 탓이 컸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팀 내 4번째로 높은 7.1의 평점을 매겼다.
2019년 1월 발렌시아 유니폼을 입고 라리가에 데뷔한 이강인은 이날 경기를 통해 4년 만에 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에서 44경기, 마요르카에서 56경기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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