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아이티·포르투갈 합류…FIFA 여자월드컵 본선 32개국 모두 확정

파나마·아이티·포르투갈 합류…FIFA 여자월드컵 본선 32개국 모두 확정

최병규 기자
입력 2023-02-24 15:34
수정 2023-02-2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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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축구대회에 나서는 32개 팀이 최종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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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축구대표팀 지소연(수원FC)이  이탈리아와의 아널드 클라크컵 3차전을 하루 앞둔 22일 인터뷰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끝)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 지소연(수원FC)이 이탈리아와의 아널드 클라크컵 3차전을 하루 앞둔 22일 인터뷰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끝)
FIFA는 23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파나마, 아이티, 포르투갈이 합류하면서 대회에 나서는 32개 팀이 모두 정해졌다고 밝혔다.

파나마는 이날 파라과이와 월드컵 플레이오프(PO) C그룹 결승전에서 후반 30분 터진 리네스 세데노의 헤더골로 1-0으로 이겨 대회에 출전하는 32번째 나라로 이름을 올렸다. 포르투갈과 아이티 역시 전날 A, B그룹 결승에서 카메룬과 칠레를 2-1로 꺾고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한국시간으로 7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열리는 2023여자월드컵 본선에는 기존 24개국에서 8개국이 늘어난 32개국이 출전한다.

지난달까지 공동개최국 호주, 뉴질랜드를 포함해 29개 팀이 본선행을 확정한 가운데 10개국 간 PO를 통해 남은 세 자리의 주인공을 가렸다. 치열한 PO 토너먼트를 뚫은 아이티는 조별리그 D조, 파나마는 F조, 포르투갈은 E조에 합류한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독일, 모로코, 콜롬비아와 함께 H조다. 대표팀은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3회 연속이자 통산 4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대회 최고 성적은 2015년 캐나다 대회 16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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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벨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이 잉글랜드와의 아널드 클라크컵  경기를 하루 앞둔 16일 인터뷰 영상에서 한국어로 각오를 밝히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콜린 벨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이 잉글랜드와의 아널드 클라크컵 경기를 하루 앞둔 16일 인터뷰 영상에서 한국어로 각오를 밝히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호주에서 조별리그를 펼치는 한국은 내년 7월 25일 시드니의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콜롬비아와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7월 30일 모로코와 애들레이드의 힌드마시 스타디움에서 대결한 뒤 8월 3일 독일과 브리즈번의 랭파크에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여자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공동 개최되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각 조 경기는 같은 나라에서만 치른다. 대회 공식 개막전인 뉴질랜드-노르웨이전은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에덴파크에서 7월 20일 오후 4시 킥오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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