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포르투갈 경기, 승리의 관건은 호날두…호날두 “몸 상태 100%” 자신감 비쳐

독일 포르투갈 경기, 승리의 관건은 호날두…호날두 “몸 상태 100%” 자신감 비쳐

입력 2014-06-17 00:00
수정 2014-06-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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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테 노바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G조 조별예선 1차전 독일과 포르투갈의 경기 전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FW 크리스티아누 호날두(7) 사진 ⓒ AFPBBNews=News1/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16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테 노바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G조 조별예선 1차전 독일과 포르투갈의 경기 전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FW 크리스티아누 호날두(7)
사진 ⓒ AFPBBNews=News1/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포르투갈 독일’ ‘호날두’

독일 포르투갈 경기가 코 앞으로 다가와 축구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3번째 빅매치인 독일 포르투갈 경기가 17일 오전 1시(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다.

독일 포르투갈 경기 자체에도 많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가장 큰 주목을 받는 선수는 다름 아닌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다.

호날두는 독일의 집중 견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은 상대적으로 포르투갈에 비해 전력 면에서 앞선다고 평가받지만 수비라인이 다소 미약하다는 평도 동시에 받고 있다. 이에 따라 호날두가 얼마나 독일의 수비를 휘젓고 다닐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는 언제든 예측을 뒤집을 수 있는 변수이긴 하나 포르투갈은 지난 독일과의 최근 3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호날두가 독일의 집중 견제에 묶였기 때문이었다.

독일은 이번에도 같은 전략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독일의 요아힘 뢰브 감독은 필립 람을 중앙으로 이동시키고 제롬 보아텡을 측면으로 이동시켜 협력 수비로 호날두의 발을 묶을 계획이다.

독일 빌트지는 제롬 보아텡이 “심지어 호날두가 바로 앞에 있어도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며 지난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경기서 골을 넣은 뒤 상의를 탈의하며 식스팩 세리머니를 펼친 호날두의 사진에 뢰브 감독과 토마스 뮐러, 람의 얼굴을 합성한 뒤 “오늘은 호날두의 식스팩을 보고 싶지 않다. 람, 뮐러 또한 호날두 못지 않은 좋은 몸을 가지고 있다”는 글을 실었다.

독일의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는 “호날두를 막을 준비가 돼있다. 내가 가장 적합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호날두는 지난 13일 훈련을 마친 뒤 인터뷰에서 자신의 몸 상태는 99.9%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16일 기자회견에서도 “현재 내 컨디션은 100%다. 오늘도 훈련을 잘했고 나 자신을 월드컵에서 불태울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호날두가 최대한 독일의 수비라인을 교란하고 다른 선수들이 그로 인해 생긴 공백을 파고 들어야할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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