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키이우 호에 부영양화로 인해 발생한 녹조현상. 2050년이 되면 온난화와 각종 오염물질로 전 세계 3분의1 강 유역이 심각한 물 부족에 시달릴 것이라고 예측됐다.
네덜란드 바헤닝언대 제공
네덜란드 바헤닝언대 제공
전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 도시 확대, 농지 확장 등으로 물 수요가 늘고 오염도 심각해지면서 안전한 식수원 확보가 시급하다.
이에 연구팀은 주요 식수원이면서 각종 경제 활동이 이뤄지는 장소인 전 세계 강 유역을 분석한 결과 기온 상승과 각종 오염 물질로 인해 물 부족으로 분류되는 강 유역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기준으로 수량 부족 유역은 984곳, 수량이 부족하고 수질 상태도 좋지 않은 곳은 2571곳이었다. 그런데 2050년에는 3061개 유역이 수량과 수질이 모두 최악의 상태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렇게 되면 30억명의 인구가 안정적 수자원 공급에 위협을 받게 된다.
2024-02-08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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