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관객들의 신체 반응을 동기화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독일 베를린 라디오시스템 공연장에서 현악 4중주 앙상블이 관객들을 위해 연주하는 모습
스위스 베른대 제공
스위스 베른대 제공
연구팀은 관객 132명에게 클래식 음악 3곡을 들려주면서 움직임, 심박수, 호흡수, 피부 전기전도도를 통한 흥분 정도를 측정했다. 참가자들의 성격과 콘서트 전후의 기분에 대해 설문조사도 했다.
그 결과 공감력이 높고 개방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은 연주를 듣는 동안 다른 사람들과 기분이나 행동이 동기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경질적인 성격을 지닌 사람은 동기화될 가능성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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