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화가 홍수 발생 위험 가속화 [과학계는 지금]

도시화가 홍수 발생 위험 가속화 [과학계는 지금]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23-10-05 03:26
수정 2023-10-05 07: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전 세계적으로 도시 면적이 늘면서 그에 따른 홍수 위험도 급격히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이처 제공
전 세계적으로 도시 면적이 늘면서 그에 따른 홍수 위험도 급격히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이처 제공
세계은행, 독일 항공우주센터(DLR), 스위스 연구개발 기업 마인드 어스, 그리스 에게해대 해양과학과 공동연구팀은 전 세계적으로 홍수에 취약한 지역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 ‘네이처’ 10월 5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전 세계 홍수 위험 평가 데이터와 1985년부터 2015년까지 고해상도 거주지 위성 영상 자료를 결합해 분석했다. 이 기간에 전 세계적으로 도시의 면적은 85.4%가 늘어났고, 홍수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은 1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화는 기후변화로 인해 극심한 기상 이변을 가속화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2023-10-05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