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평권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어촌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젊은 해녀 거점 공간을 조성한다.
13일 포항시는 ‘구평권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기본계획이 해양수산부 심의·조정위원회를 거처 조건부 승인됐다고 밝혔다.
구평권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구룡포읍 구평항 일원 어촌마을의 생활·경제 환경을 개선하고, 신규 인력 정착으로 어촌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주기 위해 추진하는 역점 사업이다. 2023년 해수부 공모사업에 선정됐고, 2026년까지 국비 7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한다.
이번에 승인된 기본계획에는 ‘젊은 해녀, 생존의 바다 구평항’이란 비전을 담았다. 경북도 최다 해녀 보유 지역인 구룡포에 젊은 해녀 거점형 어촌스테이션을 조성하고, 골목 정비사업 등 물리적 공간 조성 등 각종 단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정주 환경 개선 및 생활플랫폼 조성으로 청년인구 유입을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의 삶을 개선해 지속 가능한 어촌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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