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달걀 판매업체 등 점검해보니?

온라인 달걀 판매업체 등 점검해보니?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1-05-21 09:59
수정 2021-05-2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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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전국 17개 지자체와 349개 위생 점검
349곳 중 3곳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확인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식품 구매가 증가한 가운데 위생 기준을 위반한 달걀 판매업체들이 당국에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1일 온라인 등에서 달걀을 판매하는 식용란 수집판매업체 349곳의 위생 상태를 점검한 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체 3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식용란 수집판매업체는 식용란을 수집·처리하거나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업체다.

이번 점검은 코로나19로 온라인에서 축산물 구매가 늘어남에 따라 식품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적발 내용을 보면 종업원 대상 자체 위생 교육을 하지 않은 업체가 2곳, 달걀 표면(난각)에 허용되지 않은 색소를 사용한 곳이 1곳 등이다.

식약처는 “적발된 업체에는 식용색소만을 사용하도록 즉시 조처했다”며 “관할 지자체에서 행정처분 등 조처를 한 뒤 6개월 이내 재점검해 이행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식용란 수집판매업체를 비롯해 달걀 취급 영업자에 대한 점검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여름철을 앞두고 달걀 관련 협회 등을 통해 보존·유통 온도,표시기준 준수 등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당부할 방침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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