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생, 해외유입 모두 증가
코로나 신규확진 191명…엿새째 세 자릿수
13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 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확진자가 19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8천133명으로 집계됐다. 2020.11.13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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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일(267명) 이후 73일만에 다시 200명대로 올라섰다.
확진자 통계만 보면 지난 8월 중순 수도권의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뒤 일일 신규 확진자가 8월 27일 441명으로 가장 많았던 시점으로 되돌아간 셈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205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66명, 해외유입이 39명으로 모두 크게 늘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 162명 보다 4명 늘었다. 의료기관·요양시설뿐 아니라 직장, 학교, 카페, 가족·지인모임 등 일상 곳곳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달 일일 신규 확진자 숫자는 124명→97명→75명→118명→125명→145명→89명→143명→126명→100명→146명→143명→191명→205명 등으로 100명 아래를 기록한 날은 3일에 불과하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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