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 SRC재활병원 32명 무더기 확진

경기 광주 SRC재활병원 32명 무더기 확진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0-10-17 13:20
수정 2020-10-1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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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간병인 1명 확진 판정 이후 이틀새 31명 추가 감염

코로나19 확진자가 29명 무더기로 발생한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에서 17일 오후 방역복을 입은 관계자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자가 29명 무더기로 발생한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에서 17일 오후 방역복을 입은 관계자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광주시 초월읍에 있는 SRC재활병원에서 17일 오후 3시 기준 간병인과 환자,보호자 등 29명(환자 9명,보호자와 간병인 20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광주시에 따르면 서울시에 거주하는 이 병원의 간병인 1명이 16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29명으로 급격히 늘어났다. 또 처음으로 확진된 간병인(광주시 84번 환자)의 가족 3명(강원 홍천군 거주)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따라서 SRC재활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32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해당 간병인이 근무한 2개 병동을 코호트(동일집단) 격리한 채 접촉자 등 266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벌였다.

방역 당국은 SRC재활병원의 나머지 직원과 간병인,환자,보호자 등 361명에 대해서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SRC재활병원은 53개 병실,202병상 규모이며 간병인 86명에 환자 수는 175명이다.

광주시보건소 관계자는 “SRC재활병원 관련 확진자가 32명으로 늘어났고 의료진은 확진자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접촉자 등에 대한 검사가 아직 진행 중이라 확진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만큼 병원 전체 직원과 환자,방문자 등 621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벌이기로 했다” 덧붙였다.

방역당국은 확진된 17명의 감염 경로와 함께 세부 동선,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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