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접 접촉자 25명 검사...17명 음성,8명은 결과 기다리는 중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전경.
타부처에서 파견을 나와 근무 중인 A씨는 남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특별한 증상이 없었지만 지난 25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새벽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따라서 경찰은 A씨가 근무한 117센터 사무실이 있는 본관 4층을 폐쇄하고 소독을 완료했다. 4층에서 근무하는 120여명의 직원들 출근도 보류했다.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 앞서 경찰이 자체적으로 추린 A씨의 밀접접촉자 25명에 대해서는 코로나19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 중 17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8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117센터 업무는 현재 서울지방경찰청으로 임시 이관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117센터는 일반 콜센터와 유사한 근무 환경을 갖고 있는데, 상담사들이 개인 헤드셋을 사용하고 코로나19 사태 이후 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왔다”며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후속 조처를 차질 없이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2일에는 광명경찰서, 23일에는 안양만안경찰서에서 각각 1명의 경찰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경기남부경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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