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재명 “쓰나미급 코로나 충격, 무증상 환자 가정 대기할 수도”

[속보] 이재명 “쓰나미급 코로나 충격, 무증상 환자 가정 대기할 수도”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20-08-20 11:44
수정 2020-08-2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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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 코로나19 수도권 대유행에 따른 긴급 기자회견 열어

이재명 지사가 20일 코로나19 수도권 대유행에 따른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출처:트위터 캡처
이재명 지사가 20일 코로나19 수도권 대유행에 따른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출처:트위터 캡처
이재명 경기지사가 20일 코로나19 수도권 대유행에 따른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무증상 코로나 확진 환자들이 가정에서 대기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고위험 환자들이 중환자 집중치료실에 치료받지 못하는 상황은 막도록 하겠다며, 의료자원의 효율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쓰나미급의 대충격이 시작될 수 있다면서 의료전문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니 자원봉사를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꼭 필요한 경우 외에는 가급적 외출과 대인접촉을 삼가고, 타인과 접촉이 가능한 모든 상황에서는 최소방어 장치인 마스크를 반드시 바르게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료역량이 감염 총량을 감당하지 못하는 최악의 응급상황을 대비해야 한다”며 “공공병원은 이미 가용한도를 넘어서고 있으므로 민간 상급병원들의 중증환자용 격리병실 확보 협조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경기도에서는 19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93명이 늘어 20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2220명이다. 이 중 661명이 격리 치료 중이다.

최근 확진자 급증에 따라 도내 18개 병원에 확보한 감염병 병상 583개 중 499개가 채워져 병상 가동률은 85.6%로 치솟았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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