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서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성남서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0-02-25 10:36
수정 2020-02-2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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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탑 거주 25세 남성...대구 신천지 교회 소속

경기 성남시에서 첫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했다.

25일 경기 성남시에 따르면 야탑동에 거주하는 25세 남성 A씨가 지난 24일 분당구보건소 선별진료소가 자택을 방문, 오후 6시 10분 검체를 채취한 후 자가 격리 하던 중 25일 오전 1시23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A씨는 오전 9시 고양시 명지병원으로 이송 음압병동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대구에서 대학을 다닌는 A씨는 신천지 대구교회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 분당구 야탑에 부모등 가족이 거주하고 있다.

시는 전날인 24일 오후 5시경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으로부터 대구 신천지 교회 명단 1명을 통보받고 A씨 집을 방문 검체 채취했다.

분당구보건소 선별진료소는 A씨와 함께 거주하는 부모와 남동생도 검체를 채취해서 검사 의뢰를 했다.

A씨는 성남종합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대구를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시는 자택, 야탑역,성남종합터미널 등을 긴급 방역작업을 했다.

또 이동경로, 이동수단,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을 확인하고 CCTV 분석을 통해 접촉자도 확인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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