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취약계층에 스파크 10대 기증
쉐보레 ‘스파크’ 기증식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은 지난 16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전국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사회 취약계층 가정의 희망찬 미래를 응원하고자 쉐보레 스파크 차량 10대를 기증했다. 앞줄 왼쪽부터 황지나 한마음재단 사무총장, 스파크 수혜 가족 대표, 신정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장, 시저 톨레도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 2019. 12. 16.
한국지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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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재단, 2005년부터 현재까지 627대 기증
“지난 여름 아이가 화상을 입어 대중교통을 이용해 병원에 다녔는데 이제 승용차를 타고 다닐 수 있어 기쁩니다.”
7세 자녀를 홀로 키우는 임문정(39·여)씨는 한국지엠 쉐보레의 경차 ‘스파크’를 기증받고서 활짝 웃으며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받은 큰 선물이다 보니 그 기쁨도 두 배가 됐다.
한국지엠 한마음재단은 지난 16일 인천 부평구에 있는 한국지엠 본사에서 사회 취약계층 가정 10곳을 선정해 쉐보레 스파크 10대를 기증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시저 톨레도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과 황지나 한마음재단 사무총장, 신정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시저 톨레도 부사장은 “임직원들의 따뜻한 정성으로 전달된 스파크가 수혜 가족의 든든한 발이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마음재단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차량 기증 업무협약을 맺고 취약계층에 스파크를 기증하고 있다. 기증 대상은 전국 공모를 통해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자립 의지가 강하고, 스파크를 통해 미래의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가정을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한마음재단은 한국지엠 임직원이 뜻을 모아 2005년 설립한 사회복지법인으로 올해까지 총 627대의 차량을 지역사회에 기증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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