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고 해마다 증가…작년 815건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고 해마다 증가…작년 815건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18-10-18 14:14
수정 2018-10-18 14: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안전사고도 증가 추세

어린이집에서 발생하는 보육교직원의 아동학대와 안전사고가 최근 4년간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국보육진흥원에서 받은 ‘2014∼2017년 어린이집 아동학대 및 안전사고 발생 현황’자료를 보면 보육교직원의 아동학대 발생 건수는 2014년 295건에서 2015년 427건, 2016년 587건, 2017년 815건 등으로 매년 늘었다.

어린이집 안전사고 발생 건수도 2014년 5827건에서 2015년 6797건, 2016년 8539건 등으로 계속 늘다가 지난해에는 8467건으로 소폭 줄었다. 아동학대와 안전사고가 증가한 반면 전국 어린이집 수는 심각한 저출산의 영향으로 2014년 4만 3742곳에서 2015년 4만 2517곳, 2016년 4만 1084곳, 2017년 4만 238곳 등으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이 의원은 “보육교직원 대상으로 아동학대,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주기적,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